[뉴스핌=김연순 기자] 정부가 설까지 남은 기간 동안 사과, 명태 등 주요 품목에 대해 기수립한 공급확대 계획 외에 공급량을 추가로 늘리는 특별확대공급 조치를 시행해 가격안정을 적극 도모해 가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0일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제23차 민생안정 차관회의'를 개최해, 설 연휴를 사흘 앞둔 시점에서 설 성수품 가격·수급동향과 설 민생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정부가 24개 설 특별점검품목 가격동향을 점검한 결과, 사과·배의 경우 선물용 수요 증가 등으로 가격이 상승했고, 배추·무는 명절수요 요인보다는 한파·폭설 등 예년보다 열악한 기상여건이 가격 상승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배추·무의 경우 설 이후에도 한파 등의 영향이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계약재배 물량 적기 출하, 봄작물 재배확대 유도 등 지속적으로 대책을 강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특별확대공급 조치에 따라 사과의 경우 9~10일 중 당초 계획보다 공급량을 추가로 100% 늘려 평시보다 3배 수준 공급하고, 명태도 동 조치로 인해 9~12일 중 평시대비 5배 수준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에 대한 설 자금공급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지난 9일까지 총 13조2000억원의 설 자금을 공급해 당초 계획수준(18조원, 한은 제외)을 2월말까지 무난히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산업은행·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을 통한 자금공급은 이미 당초계획을 초과달성했고 시중은행을 통한 자금공급은 당초계획 대비 58.5% 집행됐으나 설을 앞두고 자금공급이 늘고 있어 2월말까지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신·기보 보증은 당초계획 대비 62.7% 공급됐으나 잔여기간중 추가공급 예상액 등 감안시 2월말까지 120% 수준 지원이 예상된다"며 "중기청을 통한 자금공급도 이미 80%대 중반을 넘어서고 있어 2월말까지 당초계획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