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발 재정위기 불안감이 진정될 것이란 기대 속에 유로/달러가 1.37달러대 후반까지 반등하고 역외환율이 1150원대로 급락한 데 따른 영향을 장 초반부터 받고 있다.
또한 설 연휴를 앞두고 네고물량도 지속적으로 출회하면서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10일 오전 9시 50 현재 원/달러 환율은 1156.00/10원으로 전날보다 7.80/70원 급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로화 강세와 역외환율 급락 영향으로 4.80원 하락한 1159.00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추가하락을 이어가면서 1150원대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시가인 1159.00원, 저점은 1154.50원을 기록중이다.
한편 새벽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오는 11일 유럽연합 특별 정상회의에서 그리스를 비롯한 유럽 일부 국가의 재정위기 해결책이 논의될 것이라는 전망과 기업실적 소식 속에 1만선을 회복했다.
또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NDF 선물환율이 1150원대로 급락했고 아시아시장에서 유로/달러는 1.38달러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국내증시도 뉴욕증시 급등영향으로 전일에 이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유럽 정상회담에서 그리스 지원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증시가 상승하고 환율이 빠지고 있다"며 "어제에 이어 역외쪽에서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발 금융불안이 일단 진정국면으로 들어서면서 하락압력이 커지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최근 급등장세에서 120일선(1178원)이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한 가운데 금일 하락기조 속에서도 20일선은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그리스에 대한 지원책이 논의되고 있다는 보도로 유럽시장과 뉴욕시장에서 위험회피 현상 약화되면서 NDF환율 1160원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설 연휴를 앞두고 있어 네고가 금일도 우위를 보인다면 시장의 숏 심리는 더 힘을 얻고 환율은 추가 하락 시도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선물의 정미영 팀장은 "그리스 구제안 기대로 금융시장의 투자심리가 안정되면서 하락 압력이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불안 심리가 여전한 만큼 20일선인 1150원은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