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안지영 애널리스트는 "롯데쇼핑은 내부적으로는 유통 사업의 수직계열화 확립, 외부적으로는 백화점 1위 강화와 할인점의 2위 추격이라는 측면에서 시너지 유입이 기대된다"며 시장 질서에 가장 합리적인 결과로 해석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유통 3사 중 인수 효과도 가장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 이유로 ▲롯데백화점의 신규 고객 확보, ▲롯데마트의 Buying power 증대 등을 꼽았다.
그는 또, "롯데쇼핑의 중장기 사업확장과 GS 백화점과 마트의 현 사업현황을 고려하면 1조3000억원은 합리적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
롯데쇼핑 인수, 시장 질서에 가장 합리적 결과
롯데쇼핑은 GS 리테일의 백화점과 할인점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총 인수 금액은 13,400 억원이며 최종 거래는 2분기 내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GS 리테일은 금번 매각 이후 슈퍼와 편의점 및 기타(watsons, misterdonut) 사업만을 운영하게 된다. GS 리테일 매각 이슈는 업종 내 화두가 되어왔는데, 그 이유는 유통업의 핵심 사업인 백화점과 할인점 매각이 동시에 진행된 점에 있다. 따라서 유통업계는 금번 M&A 를 통해 불확실성이 해소되어 업종 주가에도 긍정적일 전망이다. 또한 롯데쇼핑은 내부적으로는 유통 사업의 수직계열화 확립, 외부적으로는 백화점 1위 강화와 할인점의 2 위 추격이라는 측면에서 시너지 유입이 기대된다.
유통 3 사 중 인수 효과도 가장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되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현대백화점은 할인점을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인수를 가정해도 14 개 할인점만으로는 사업성에 한계가 있다. 또한 GS 백화점 3 개 점포 가운데 중동점은 현대백화점과 동일 상권으로 효율성 증대가 어려워 보이는 반면 롯데백화점은 상권이 중복되지 않아 신규 고객 확보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2) 신세계는 백화점 M&A 만 가정할 경우 현대백화점과 비슷한 규모를 지니게 되어 경쟁사 간 격차를 좁히겠지만 핵심사업인 할인점은 기존점과의 cannibalization 이 불가피해진다. 그러나 롯데마트의 경우 이번 기회를 통해 2위 홈플러스와의 격차가 좁혀지며 Buying power가 증대될 전망이다.
인수 가격도 적정 수준으로 판단, 다만 차입은 불가피할 전망
2009 년 GS 리테일의 백화점과 할인점의 유형자산 규모는 약 1 조원 수준이다. 인수가격 1조3천억원은 매각 대상의 자산규모 대비 약 30% 할증된 수준이다. 최근 시장에서 대두된 인수가격은 최소 1조2억원에서 최고 2조원 이었다.
결과적으로 롯데쇼핑의 중장기 사업확장과 GS 백화점과 마트의 현 사업현황을 고려하면 1조3천억원은 합리적 수준으로 판단된다. 다만 동사는 2010년 공격적인 투자(2008 년 1조8천억원 투자, 순현금 1,300 억원/ 2009 년 2 조원 투자, 순차입 1조4천억원) 계획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자금 조달이 부담 될 전망이다. 동사는 금번 인수와 자회사 K-7(51%)의 바이더웨이 인수 금액(2,740억원)에 대한 조달 결정에 따라 추가 차입이 불가피해 보이기 때문이다.
목표주가 430,000 원 및 매수 의견 유지
동사는 금번 M&A 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자금 조달에 대한 부담이 예상되나, 중장기적으로 내부 전략과 유통시장 내에 포지셔닝 강화가 예상되고 있어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2009 년 4 분기 할인점의 턴어라운드를 기반으로 하여,
2010 년에는 백화점과 할인점을 중심으로 슈퍼, 편의점, 홈쇼핑에 이르기 까지 유통의 수직계열화를 전망한다. 이는 단일 업태에 국한된 경쟁사들 대비 비교 우위를 지속 할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다. 2010 년 영업 실적 전망을 고려해 보면, 최근 동사의 주가 하락은 M&A 불확실성을 수반한 결과이며 이는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 430,000 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