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옵션만기에 청산되지 않았던 매수차익잔고가 최근의 베이시스 약세를 틈타 대부분 청산됐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거의 3주에 걸친 프로그램 매도 물량 출회로 인해 기존의 매수 차익거래 포지션이 거의 전량 청산된 것으로 현재 추정되고 있다.
물론, 최근 지수하락과 함께 선물 베이시스가 빠르게 악화되면서 신규 매도 차익거래는 꾸준히 진행되는 상황이다.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인 상황이 장기화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만기 주간은 물론 만기일 당일에도 매도 차익거래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다.
그러나 현 상황에서는 현물 순매수 유입 가능성을 생각함이 더 옳다는 평가가 대체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거래세를 감안해도 현물을 선물로 바꾸는 스위칭거래가 인덱스펀드 입장에서는 이득인 상황이 연출됐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이 과정에서 청산 가능한 물량 대부분 사라진 상황"이라며 "인덱스 펀드의 낮아진 주식 비중을 감안시 재차 편입할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1월 옵션만기일 이후 매수차익잔고와 매도차익잔고는 1조원 이상 감소와 증가를 각각 기록했다.
한주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버셜의 개선 여부가 2월 옵션만기일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라고 조언했다.
한 연구원은 "최근의 백워데이션 수준을 감안할 때, 0.2~0.3포인트 수준의 리버셜이 형성되면 매물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리버셜 수준이 기대치에 다소 못 미치지만 기존의 매도차익거래 물량의 수익을 확정짓는 방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만기일 매수 우위의 상황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