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투자분석부(부장 조재훈)의 1월 29일 증시 진단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에 보면 '순망치한(脣亡齒寒)'이라는 말이 나온다.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말이다. 이 말은 입술과 이의 관계처럼 결코 끊어질 수 없는 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외국인들의 매매행태를 보면 미국시장의 움직임에 반응하여, 새벽에 끝난 미국시장이 상승하면 국내시장에서도 매수에 나서고 미국시장이 하락하면 국내시장에서 매도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외국인들의 매매행태는 즉각적으로 장세에 반영되어, 국내시장을 쥐락펴락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외국인의 매매패턴은 오바마가 은행 강력규제방안을 발표한 22일 이후 점차 변화하고 있다. 오바마 발언으로 금융주에 대한 매도가 급격히 늘었으며, 철강금속, 통신업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반면 서비업, 유통업, 보험업, 음식료업, 전기가스 등 내수 및 경기방어주에 대한 매수를 늘이고 있다.
일단 시장은 상승에 대한 기대가 한풀 꺾인 상태에서 당분간 방향성 탐색이 더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기간조정 혹은 추가적인 지주조정 등 어떤 형태로의 조정은 불가피해 보인다.
볼린저밴드로 보면 1월 26일 비교적 큰 폭의 음선이 발생하면서, 폭이 좁아진 밴드의 하한선을 하향돌파했기에 이러한 생각을 갖게 한다.
- 그동안 불꽃랠리를 보여준 코스닥시장의 전망 또한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개인이 신용융자한 5조원 가운데 상당부분이 코스닥시장에 녹아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코스닥시장의 개별종목들이 좀더 하락한다면 매물이 매물을 불러오는 아찔한 국면도 배재할 수 없는 상황이다.
- 현재 한국시장의 주가수익률(per)은 10배를 하회한 수준이다. 2006년 이후 주가수익률(per)이 10배 수준에서 저점을 형성한 것을 감안한다면, 최근 주가조정은 다분히 심리적 요소가 포함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주가하락에 일조하고 있는 것이다. 이럴 때일 수록 이성적인 판단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된다.
관성에 의해 추가 조정 가능성도 있지만, 오히려 매수기회가 다가오고 있는 것을 감지해야 할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경기방어주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할 때라고 판단된다.(금일자 대우데일리 퀀트분석, 관련종목을 참고 하세요)
=> 차트로 본 관심주
상승추세 유효한 가운데 20일선과의 이격축소 종목 : 한국가스공사
2중 바닥 형성후 저점 탈출 종목 : 현대산업개발
* 차트로 본 관심주는 단기 매매에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대우증권 김정환 연구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