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2월 내구재주문과 고용지표가 전문가 예상에 미치지 못한 것도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0.86%, 8.75 포인트 하락한 1005.08로 마감됐다.
영국 FTSE 100지수는 1.37%, 71.73 포인트 내린 5145.74, 독일 닥스지수는 1.82%, 102.82 포인트 떨어진 5540.33, 프랑스 CAC지수는 1.89%, 71.01 포인트 하락한 3688.79로 장을 마쳤다.
S&P 보고서 영향으로 은행주들이 큰 타격을 받았다. 스탠다드 차터드, 크레딧 아그리콜레, BNP 파리바 주가는 1.31~2.55% 내렸다.
씨티인덱스의 전략가 닉 세르프는 "영국 은행 관련 뉴스가 상황을 악화시켰다. 그리스 악재도 계속 남아있다. 지금 시장은 아주 신경과민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런던증시의 한 거래인은 "그리스를 둘러싼 혼란이 오늘 증시회복을 망치고 있다"면서 "하지만 솔직히 말해 그리스사태가 증시에 이처럼 악재로 작용할 이유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리스사태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게 된 것은 유럽의 다국적기업들에게는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S&P는 이날 영국이 더 이상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리스크가 낮은 은행시스템으로 분류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S&P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영국의 취약한 경제환경이 계속해서 은행산업의 신용 인지도를 저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높은 부채 수준이 경제 성장 전망과 은행권의 재정도를 크게 압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증시는 이 같은 보고서가 나오기 전에는 한때 지수가 1%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었다.
시장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전일 연두교서 내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고 휴대폰 제조업체 노키아의 양호한 분기 실적까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었다.
노키아는 4/4분기 순익이 0.25유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톰슨로이터의 전망치인 0.19유로를 상회하는 결과다. 노키아주가는 이날 한때 11%까지 급등한 뒤 상승폭을 다소 줄여 9.87% 오른 가운데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