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내 민주당 주요 인사들은 현재 콜롬비아, 파나마 등과 함께 지연되고 있는 한국과의 FTA의 비준 가능성을 가장 낮게 보고 있는 듯한 모습이라고 통신은 강조했다.
AFP에 따르면 미국 하원 민주당 지도급 인사인 스테니 호이어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자동차 판매와 관련된 '이례적인 차이' 때문에 한국과의 FTA는 상대적으로 비준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호이어 의원은 지연되고 있는 FTA에 대한 의회 비준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민주당과 공화당 양측이 모두 미국내 실업 증가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한국과의 FTA는 좀 더 크게 논란이 되고 있으며 그 결과도 좀 더 중요해 보인다"며 이 같이 말했다.
호이어 의원은 파나마 및 콜롬비아와의 FTA의 경우 비준이 좀 더 쉬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 2007년 자료를 인용, 한국은 70만대의 신차를 미국에 수출한 반면 미국은 한국에 5000대만 수출하는 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호이어 의원은 "어떤 무역 장벽이나 문화적 장벽이 있다고 해도 이는 공정한 거래 같지 않다"며 "더 필요한 것은 공정 무역에 대한 확신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자동차 업계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수치는 GM의 한국내 자회사를 통한 생산물량 12만5000대와 미국 앨라배마주 현대차 공장의 생산물량을 감안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미 FTA는 지난 2007년 미국산 쇠고기와 자동차 업계의 판로 확대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던 상황에서 체결됐으며, 아직까지도 미국 의회의 비준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한국 측은 FTA 비준 지연을 우려해 지난해 11월 미국 자동차 관련 조건을 완화하기 위한 회담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