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39분 현재 LG이노텍 주가는 전 주말 대비 1.64% 내린 9만6000월을 기록하며 실적 부진 소식에도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LG이노텍은 이날 지난해 4/4분기에 8314억원 매출에 3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작년 전체로는 매출 2조9730억원에 1130억원의 영업흑자를 달성했다며 매출은 전년 대비 82%, 영업이익은 133% 증가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지난해 7월 1일 합병한 LG마이크론의 상반기 실적 포함시 매출 3조5000억원에 영업이익 1776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날 LG이노텍의 영업적자 소식에도 주가 하락 폭이 작은 것과 관련, 지난해 4/4분기 영업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증권가는 분석했다.
또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신장세를 보였고, 주가 측면에서도 연초 11만3500원을 기록 이후 꾸준히 몸을 낮춰 밸류에이션 부담을 덜었다는 평가다.
권성률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LG이노텍의 4/4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부진했지만 시장은 올해 재고조정 완료에 따른 주문량 증가, 일회성 비용 부재, 휴대폰 부문의 제품믹스 개선으로 실적 개선에 더욱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LG전자, 비지오(VIZIO)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LG이노텍이 올해 LED, 터치윈도우, 자동차 부품 등에서 큰 폭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권 애널리스트는 "LG이노텍의 LED 부문 매출액은 적어도 올 하반기 흑자 전환이 기대되는 상황이고 터치윈도우 역시 LG전자 모델에 채택 효과를 누릴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자동차용부품은 구동모터 위주로 국내 1위 자동차업체의 신모델에 적용되면서 수주잔고가 크게 늘고 있어 매출액이 199억원에서 550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