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인도공장 수출은 전년대비 10.7% 증가한 27만17대를 기록했다. 이는 인도 전체 자동차 수출의 66%에 해당하는 수치로 유럽시장 수출첨병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또 현대차 인도공장은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시장에서 지난해 전년보다 18.1% 증가한 28만9863대를 판매해 지난 1998년 인도시장에 진출한 이후 사상 최대의 판매 기록을 세웠다. 2008년에 이어 두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는 등 판매개시 후 11년 연속 판매증가라는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현대자동차는 시장점유율 면에서도 지난 2008년 인도시장 점유율 20%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20.6%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토요타의 지난해 판매량 8909대(시장점유율 0.6%)에 비추어보면 현대차의 선전은 더욱 두드러진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도전략차종인 i10 판매를 확대하고 판매지역본부를 증설하는 등 현지 밀착 판매체제를 강화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며 "경쟁사들의 신차출시가 봇물을 이룰 올해 시장상황이 녹록하지 않겠지만 상품성 개선모델 출시 및 마케팅 강화를 통해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것" 이라고 밝혔다.
인도 전체 산업수요의 75%를 차지하는 소형차시장에서 i10은 전년보다 31.2%가 증가한 13만7564대가 판매되는 등 단일시장에서 10만대가 넘는 판매를 기록했다.
또한 신구형 동시판매전략을 통해 기존 고객층을 유지하면서 경제성보다는 성능 및 편의성을 중시하는 새로운 고객층을 흡수하는 전략도 주효했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아토즈의 인도 현지 모델인 쌍트로는 지난 해 i10 다음으로 많은 8만2596대가 판매되며 현대차가 소형차 시장에서 점유율 24.6%를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경제침체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 자동차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선두 업체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작년 총판매대수 중 인도와 중국 등 신흥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27.5%를 기록하는 등 신흥시장 공략의 선두주자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인도에서 글로벌 업체와 경쟁을 위해 i10 개조차와 i20의 상품성 개선모델을 출시해 인도시장에서 전년보다 7% 증가한 31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하고 인도 최고의 인기 스포츠인 크리켓 리그 광고 스폰서로 참여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