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뉴욕증시 부진 여파로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오후들어 상승 반전하며 전고점 부근까지 올라서는 저력을 보였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7.63포인트, 0.45% 상승한 1722.01을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하며, 지난 2008년 6월 이후 19개월만에 처음으로 1720선에 올라섰다.
외국인들은 대형주와 전기전자주를 중심으로 매수하며 시장을 이끌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만6000원, 1.92% 오른 85만원으로 마감해 사상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 외국인은 1362억원 순매수하며 장을 이끌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8억원, 1238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연기금 나흘연속 순매수 행진을 보이면서 61억원 규모로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의료장비 분야가 3.31%로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고 기관의 매수가 집중된 운수장비는 2.84%, 외국인의 매수가 돋보인 전기전자는 1.82% 상승했다
다만 철강금속은 1.21%, 전기가스업은 1.04% 각각 하락하면서 상대적인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현대차와 LG디스플레이도 각각 5.31%, 4.62% 상승했다.
이날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398개, 하락 종목 수는 337개를 기록했다. 85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4.91포인트 상승한 549.03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가 202억원 가량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2억원, 50억원 동반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은 모두 상승하며 수급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1,2위 종목인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은 각각 2.41%, 1.76%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상승한 종목 수는 상한가 28종목을 포함해 530개, 하락한 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424개를 나타냈다. 85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실적 시즌에 주목하면서 점진적인 상승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신영증권 김세중 투자전략팀장은 "시장이 선순환을 잘 하고 있는 느낌"이라며 "점진적인 상승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동양종금 원상필 연구원은 "다음주 미국 IT종목 실적 발표 때 또 다른 서프라이즈를 예상한다"며 "안정적인 글로벌 증시 상승으로 1800선에도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