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 우유제품의 대중국 투자를 확대할 절호의 시점
관련 수입업체는 중국내 수입분유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올해 분유가격이 장기 상승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일부 기업들이 대규모로 분유를 수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1분기 분유 수입량은 80% 증가
상무부는 최근 기업보고서를 통해 분유수입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09년 12월 항구 도착분유화물은 3.1만 톤이며, 그 중에 영유아 식용분유는 0.5만 톤입니다. 2010년 1월 수입 분유는 4만 톤을 초과할 것으로 보이며, 그 중에 영유아 식용분유는 0.3만 톤에 달할 전망입니다. 이는 2009년 1월 수입분유가 2.25만 톤이었기 때문에 올해 1월의 수입분유량은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서 80%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해 첫 달부터 수입물량이 폭증한 원인
멜라민 사고로 2009년 1월 수입량은 전년대비 90% 증가했고, 2010년 1월에도 80% 증가할 것으로 보여 수입 분유량은 매월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에선 통상 1월에 유제품기업의 수입물동량이 3배 가까이 증가하는데, 주요 원인은 3가지 때문입니다.
(1) 춘절전의 소비절정기를 맞아 많은 유제품기업이 1월에 생산량을 대규모로 늘립니다.
(2) 2월 춘절을 맞아 많은 기업이 휴가에 들어가면서 1주일 전 배송시간을 맞추기 위해 생산, 납품, 냉동저장시설에 대량 상품을 비축합니다.
(3) 소비심리를 노린 상술입니다. 1월 수입한 새로운 수입분유로 제조한 상품은 2010년 신상품으로 인식해 소비자들이 선물용 상품을 사기 위해 제조일자를 확인하기 때문입니다.
중투(中投)자문의 식품산업 애널리스트인 첸첸(陳晨)은 수입물량이 갑자기 증가한 원인은 3가지라고 분석했습니다.
(1) 소비자들이 멜라민사건 이후 중국산 분유에 대한 불신감이 확산되면서 수입분유시장이 커졌습니다.
(2) 중국내 분유시장은 공급부족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3) 지난 몇 달간 수입분유량과 가격은 몇 개월 전 계약가격으로 상대적으로 저가상태입니다. 국제 분유가격이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어 기업들은 저가로 계약한 물량을 서둘러 수입하고 있습니다.
향후 시황을 낙관한 비축물량이 늘고 있다
중국 유제품회사의 책임자들은 분유수입량이 크게 늘어난 이유로 향후 시황이 낙관적이기 때문에 사재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이 보는 근거로 2009년 9월 이후, 국내외 우유 가격의 상승세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작년 9~12월 평균 상승률은 50%를 상회합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의 발전추세로 볼 때, 2010년 우유, 분유의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다. 작년 유제품 소비시장은 빠른 회복세를 보였는데, 올해는 뚜렷한 활황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다. 우유, 분유의 소비가 모두 강력하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비축물량을 늘려고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대중국 진출 현황
중국은 농업분야에서 한국보다 비교우위를 갖고 있지만, 중국 농업의 취약성과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우리나라 우유업체들은 부유층을 대상으로 신선제품으로 승부하고 있답니다. 백화점에 직접납품을 하고, 현지 교민과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VIP마케팅이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신선제품은 냉장물류시스템을 갖춰야만 성공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KOTRA가 확보한 물류창구가 있는 선전, 우한, 광저우, 연길을 중심으로 판매망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비상장사인 서울우유는 2008년 24.5만 달러의 매출이 2009년 100만 달러로 급증했는데, 올해는 소형냉장차 추가 구입과 일본 백화점 등을 뚫어 매출이 더욱 급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상장회사로는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이 중국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습니다.
◆ 조용찬 수석연구원
대신투신운용사 펀드매니저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현, 한화증권 차이나리서치 수석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