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양정동 연구원은 "지난주 조선주 강세는 연초 각사의 공격적인 2010년 수주목표 제시에 따른 수주 기대감에 따른 결과"라고 풀이했다.
즉, 지난해 '빅3(현대, 삼성, 대우)'의 신규수주가 각각 106억달러, 14억달러, 37억달러로 잠정 집계됐으나 각사가 제시한 2010년 신규수주 목표는 현대가 177억달러, 삼성과 대우가 각각 100억달러로 낙관적이기 때문.
참고로 이는 지난 2004~2009년(최근 5년) 연간 신규 수주의 평균치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양 연구원은 "이처럼 수주 시황이 최악을 지났다는 안도감만으로도 조선주 주가의 할인 요인은 제거될 것이며 적정 주가로 회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적어도 2012년 이후 수주잔고 고갈 및 수주 공백으로 인한 현금흐름 악화라는 할인 요인은 어느 정도 감소할 것임을 뜻한다.
특히, 그는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경우 조선업황 부진 속에서도 향후 3년간 최소한 자기자본이익률(ROE) 17% 이상을 낼 수 있는 회사"라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이들 종목의 경우 2011년 PBR 1.7배 및 1.6배를 각각 적용한 목표주가 24만원, 3만1000원을 유지하며 현재 주가 수준에서 최고 20%의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조선주가 지난주 주가 급등 및 재료 노출 등으로 인해 상승 탄력은 둔화될 전망"이라며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