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금통위 후 기자회견장에서 이성태 총재의 목소리는 매우 조심
스럽게 들렸지만, 완곡하게 하고 싶은 말을 했다는게 유 애널리스트의 평가다.
그는 "이 총재의 경기판단이 12월에 이어 1월에도 낙관적으로 변했다"며 "경제가 정상적 경제환경으로 돌아오고 있는데 통화정책이 정상화 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물론, 당장 자산가격 버블 징후나 일반물가 급등은 없어 급할것은 없지만 초저금리가 장기화되면 버블 가능성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는 게 유 애널리스트의 주장이다.
그는 "11월 금통위 의사록에서도 금통위원들은 저금리의 장기화로 인한 폐해와 그 치유 비용에 대해서 강조했다"며 "그 직전까지 조기금리인상으로 인한 더블딥의 위험과 재부양 비용에 대해서 강조하던 상황과 역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이 총재가 현재로서 저금리의 부작용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지적할 만한 것이 없다고 말한 부분과 불확실하기 때문에 한은도 조심스러운 정책을 취하고 있다고 한데 대해 오해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현재로선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지 그래서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
겠다는 것은 아니며 한은은 초저금리가 장기간 지속됐기 때문에 앞으로 나타날 위험을 걱정하고 있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불확실성을 생각하면 '조심'이라는 것이 현재 정책 유지로 해석될 수 있겠으나 그 불확실성 앞에는 낙관적 경제전망 문구가 있기 때문에 '조심'은 현재 정책의 '일시적 유지'로 해석하는 것이 더 맞다는 견해다.
즉, 이번달 동결의 배경을 설명한 것이지 향후의 정책 시사는 아니라는 얘기다.
유 애널리스트는 이어 "연소의 3요소 역시 '조심'하고 있다는 표현과 동일하게 볼 수도 있겠다"며 "올 4/4분기 성장률 속보가 확인되는 오는 25일 이후 첫 금통위인 다음달 금리인상 사이클이 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