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판매는 "기업가치 극대화 및 송도개발을 위해 단순물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체제로의 전환을 검토 중"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대우차판매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은 사실 지난해부터 내부적으로 논의됐던 사안이다.
사업구조가 GM대우 등 자동차 판매와 건설부문의 양대 축으로 나눠져 있는 탓에 재무건전성 면에서도 지주사 전환을 검토해 왔던 것이다.
지난해 대우차판매는 건설부문이 경제위기 등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으며 회사 전체적인 유동성 문제가 부상했다.
대우차판매 관계자는 "경영효율성과 독립성 등을 고려해 내부적으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주사 전환은 일단 페이퍼컴퍼니 형식의 지주사를 세우고, 그 아래 자동차와 건설부문의 분할이 유력하다는 게 대우차판매 내부의 설명이다.
수익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자동차 판매를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데다, 인천 송도유원지 인근 도시개발이나 테마파크 조성 등에 별도의 회사를 분할해 자금유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는 복안이 깔려 있다.
대우차판매 관계자는 "지주사는 상장사로, 나머지는 비상장사의 형태가 가능하지 않겠냐"면서 "많으면 3~4개 정도의 분할 회사들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대우차판매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때 이 문제를 구체적으로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이르면 오는 3~4월, 늦더라도 상반기 중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완료한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