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회장은 6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사옥에서 CEO 취임식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통신시장에서 태풍의 눈이 되겠다”고 취임사를 밝혔다.
이날 이 부회장은 “기존의 통신이라는 틀을 깬 ‘탈통신’으로 변화를 주도하고, 혁신적인 가치를 창조함으로써 새로운 통신 장르를 열어가겠다”며 고객 맞춤 가치를 제공하는 ‘Personal Value Provider(PVP)’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PVP란 고객 한사람 한사람에게 꼭 맞는 ‘스마트 서비스’를 통해 고객 가치를 창조한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현재 통신시장이 포화상태 달해 있는 만큼 LG텔레콤이 ‘태풍의 눈’처럼 통신시장 변화를 주도하고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이미 통합LG텔레콤은 20여개의 ‘탈통신’ 프로젝트를 검토 중이며, 연내에는 이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특히 이 부회장은 취임과 함께 기존의 상품단위 조직에서 철저한 고객단위 조직으로 전환하고, 조직 명칭까지도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중심으로 바꾸는 등 고객 중심으로의 대폭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함으로써 향후 통신시장의 판도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냈다.
이 과정에서 또한 기업이나 중소 비즈니스 업무에 통신과 IT를 접목하는 등 새로운 통신 서비스를 비롯해 스마트그리드, u-City 등 국민복리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 개발도 촉진될 전망이다.
이 부회장은 또 “현재 통신시장은 생성과 성장, 쇠퇴라는 S커브 궤도상에서 이미 정점을 지나 쇠퇴기에 접어들었다”며 “LG텔레콤와 KT, SK텔레콤 통신3사가 과도한 마케팅비용을 쏟아 붓는 소모적인 경쟁에서 벗어나 국민들에게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통신 장르를 함께 열어 가자”고 제안했다.
이러한 이 부회장의 제안이 실현될 경우, 통신시장의 소모적인 마케팅 경쟁이 크게 감소하고 잉여 자원은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서비스 제공에 활용되는 등 정체된 통신시장에서 새로운 성장이라는 재도약의 전기도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상철 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비전 실현에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과 모든 생각의 원천을 고객에 둘 것을 당부했다.
또한 통신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경영활동에 선견(先見), 선결(先決), 선행(先行)의 스피드 경영을 정착시키고, 모든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열림’과 ‘소통’의 문화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