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5일 서울 남대문로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사람을 사랑하게 된 에어컨, 휘센 신제품 발표회'를 연 자리에서 글로벌 시장 확대 의지를 천명했다.
노환용 LG전자 에어컨사업(AC)본부장 부사장은 5일 발표회장에서 "현재 가동중인 사우디 공장은 판매량이 매년 100% 이상 신장하고 있
다"며 "인접한 아프리카는 물론 브라질, 인도 등의 시장에도 인력을 확충하고 조직을 강화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노 본부장은 "중남미 시장도 중요하기 때문에 보강한다는 차원에서 현재 가동중인 브라질 공장을 확장함으로써 빠른 속도로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인도에서도 생산시설을 두 배로 늘려 그 시장에서 40%의 시장점유율(M/S)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LG전자는 내수시장에서 삼성전자와의 경쟁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자리를 함께한 허인구 RAC(가정용에어컨)사업본부 상무는 "LG전자와 삼성전자를 제외한 군소 에어컨업체들이 난립했으나 사실상 다 망했다"며 "이들의 시장점유율 중 1% 가량을 삼성전자에 내줘 이 회사의 M/S가 지난해 44~45%까지 올라온 것으로 나타나지만, 그보다 훨씬 더 큰 5%를 우리가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행사 자리에서는 이에 걸맞은 전반적 공격경영 기조도 제시됐다. 노 본부장은 "불황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지난해 매출이 줄어들었지만 LG전자는 자체적으로 워룸(비상상황실)을 운영하며 고객들에게 직접 전달되는 것을 제외하고는 코스트를 내리는데 주력했다"며 "덕분에 조직이 건강해지고 슬림화돼 손익을 지킬 수 있었으며 올해는 더 공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에어컨사업본부 매출액은 50억달러 안팎으로 추정된다. 노 본부장은 "지난해 원화 기준으로는 4%, 달러 기준으로는 20% 가량 신장했다"며 ""10억달러 가량의 매출이 국내에서 발생하며 40억달러는 외국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사업군 중심의 조직 개편과 사람에 대한 사랑을 담은 신개념의 '휴먼케어 컨디셔너' 신제품을 통해 2013년 글로벌 매출 100억 달러에 도전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