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LG경제연구원은 '2010년 글로벌 경제 기상도'라는 리포트를 통해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전까지 신흥경제권 국가들은 다양한 형태로 글로벌 호황의 혜택을 누렸지만 올해에는 각 국가별로 성장 전망이 엇갈릴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LG경제연구원 김형주 연구위원은 "올해 각국 경제의 수출구조, 내수부양 정책의 지속성과 효율성, 금융 조달 구조의 건전성 등이 신흥 경제권의 회복 속도에 차이를 가져올 것"이라며 "원자재, 최종재, 자본재의 수출비중이 높은 국가일수록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정부 지출의 무게중심이 소비에서 투자로 옮겨가고 있는 만큼 공공부문의 투자 지출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집행될 것인지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LG경제연구원은 신흥경제권 중에서도 BRICs와 아시아 지역이 상대적인 호조를 보일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위원은 "대표적인 신흥경제권인 BRICs 4개국의 경우 중국은 쾌청할 것으로 예상되나 러시아는 흐린 기상도를 보일것"이라며 "또한 인도와 브라질은 안정적인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미국 EU 등 선진권 시장 의존도가 낮아지는 추세며 수출 상품구성 역시 빠르게 선진화 되어가고 있지만, 러시아는 원자재 수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고 금융 부문의 위험도 높아 상대적으로 비교적인 경제 기상도를 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