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2010년 채권전망上] 기준금리인상 초읽기.. 인상폭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 내년도 시장금리에 대한 전망이 시장참가자들 사이에서 엇갈리고 있다.

경기 회복세가 올해만큼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지속될 것이라는 데는 대체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그러나 그 안에서 금리의 방향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워낙 다양한 변수들에 의미를 부여하고 해석하는 방법은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적지않은 규모의 국고채 발행이 기다리고 있는데다 기준금리 인상도 머지 않은 시점으로 다가온 점은 악재로 꼽힌다.

그렇지만 WGBI 편입 등 호재도 기다리고 있다. 또 이미 벌어진 기준금리와의 스프레드가 정상수준으로 좁혀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채권금리는 되레 하락할 수도 있다.

이에 인터넷 종합경제신문인 뉴스핌(www.newspim.com)은 내년도 채권시장 전망을 기획, 상중하 3회에 걸쳐 싣는다.


[뉴스핌=안보람 기자] 지난해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은 터널에 진입했던 우리 금융시장은 1년이라는 시간동안 서서히 출구를 향해 전력질주 했다.

'전대미문의 위기'라는 표현이 무색하게 우리경제는 V자에 가까운 회복세를 보여 세계를 놀라게 했다.

실제로 지난 3/4분기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가들 중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기준금리 인상을 비롯한 출구전략의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점은 이를 방증한다.

◆ 국내 경제: 회복세 지속, 하지만 속도는..

물론 이토록 빠른 경제성장에 한계는 있다. 정부의 재정 및 통화정책에 따른 경기회복세였다는 것. 따라서 일각에서는 정부가 언제까지 적자재정을 유지할 수는 없다는 점을 우려해 더블딥 가능성 마저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남아있는 경제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을 인정하면서도 경기회복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재고조정의 마무리로 생산확대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데다 설비투자도 회복세로 전환되는 등 민간자생적인 회복능력이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경제가 완만한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수출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국내 경제의 경우 필연적으로 미국, 중국 등 주요 선진국의 소비회복에 큰 영향을 받게 된다.

특히 중국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점은 국내 경기회복 전망을 밝게 한다. 또 글로벌 신용경색의 진원지였던 미국 주택시장에서도 회복징후가 나타나고 있고 소비심리개선도 지속되고 있다.

최근 시장에서 출구전략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점은 이를 방증한다.

그러나 올해 보여준 가파른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긴 어렵다.

무엇보다 정부가 언제까지나 돈을 쏟아부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닌데다 위기때 임시적으로 취해졌던 방안들이 차츰 되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올해 하반기 경제성장의 일정부분이 지난해 가파른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임을 감안하면 내년에는 이와 반대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다.

시장에서는 올 2/4분기 이후 빠른 성장세에 익숙해진 시장참가자들은 그 속도가 둔해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실망할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한다. 이는 경제회복을 전망하면서도 시장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는 이유이기도 하다.


◆ 기준금리 인상 불가피, 시점은?

가파른 경기회복을 보이면서 우리는 필연적으로 출구로 다가서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위기상황으로 인한 임시적 비상조치들은 이미 하나둘씩 되돌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이제 기준금리의 정상화만 남았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한다.

문제는 기준금리인상을 언제 시작할 것이냐다. 한국은행 이성태 총재는 올 9월 기준금리 인상이 머지 않았음을 경고했지만 10월과 11월 이를 되돌렸다. 그리고 12월 다시한번 경기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밝히며 시장참가자들을 헷갈리게 했다.

하지만 경제지표들로 보면 금리인상이 머지않은 일임을 감지할수 있다. 이미 금리인상이 늦어질 경우 빚어질 부작용에 대한 고민도 점차 커지는 분위기다.

실제로 대출규제로 부동산시장이 다소 안정되긴 했지만 주택가격의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고, 대규모로 공급한 본원통화 유통속도가 점차 회복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은행권의 대출확대 징후마저 감지되고 있는데 이는 시중유동성 증가율의 상승반전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대부분의 시장관계자들은 기준금리의 인상이 머지 않았음을 부정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그 폭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많게는 내년중 4.0%까지 되돌림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50~100bp 수준의 제한적 인상을 점치는 분위기다.

대우증권의 서철수 애널리스트는 "한은이 내년 1분기중 두차례에 걸쳐 총 50bp를 인상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글로벌 더블딥 우려나 국내경기싸이클방향으로만 보면 인상이 쉽진 않겠지만 한은입장에서는 2%의 초저금리 장기화에 대한 부담이 커서 일부 정상화의 논리로 소폭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토러스투자증권의 공동락 애널리스트는 "금융위기 이후 공격적으로 단행된 기준금리 인하 등 각종 완화적 행보의 되돌림이 내년 통화정책을 예상하는 근간"이라면서도 "본격적인 긴축은 아닐 것"으로 내다봤다.

공 애널리스트는 이어 "긴축 초기 국면에는 지표의 단순 증가율 보다는 절대 수준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추가경기위축에 대한 부담이 제한적이란 것이 확인될 경우 '정상화' 또는 '향후 정책 수단 확보'란 목적에서의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내년 1/4분기를 시작으로 3/4분기까치 총 4회에 걸쳐 100bp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의 박종연 애널리스트는 "한국은행은 금리정상화의 방법에 있어 가능한 빨리 시작해 25bp씩 점진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방식을 택할 것"으로 관측했다.

후행적으로 금리정상화가 급격하게 진행된다면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에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커질수 있고 정책 효과가 나타나는 시차로 기준금리인상이 적정수준을 초과할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박 애널리스트는 "경기와 물가를 감안할 때 내년 1/4분기를 시작으로 2010년중 50~75bp정도의 점진적 금리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키움증권의 유재호 애널리스트는 1/4분기에 금리인상을 시작하되 연말 기준금리가 4%까지 되돌려 질 것으로 내다봤다.

유 애널리스트는 "경기침체 탈출을 계기로 유례없이 낮은 기준금리의 정상화가 시작될 것"이라며 "올 4/4분기의 성장률 지표가 확인되는 내년 1/4분기부터 인상사이클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그는 "물가상승률이 낮은 수준에 머물로 부동산 가격의 급등 가능성이 크지 않아 조기의 대폭적인 금리인상은 어려울 것"이라면서 "현재 2%의 기준금리는 100bp인상후 3%에서 일시적 휴지기를 갖고 연말 4%까지 추가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하반기부터의 조심스러운 금리인상을 점치는 시각도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조중재 애널리스트는 "과거 부동산 가격과 한은 정책금리의 관계를 살펴보면 한은의 통화정책이 사실상 상당히 후행적인 부동산 정책이었음을 알수 있다"면서 "다만 현재 금통위의 스탠스가 이미 공격적인 자산가격 타케팅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만큼 짧은 재고확장기에도 상징적인 소폭의 금리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하반기에 50bp 정도의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이라는게 조 애널리스트의 견해다.

HMC투자증권의 류승선 애널리스트 역시 "국내 정책금리 인상은 전분기 대비 성장률이 개선되고, GDP갭이 플러스 전환할 것으로 추정되는 내년 3/4분기 이후 단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