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가 갑작스럽게 개최됐고, 논의 주제가 회장 내정자의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연기할 지 여부로 강 회장 내정자의 거취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어서다.
이에 대해 금융업계 일각에서는 그가 오늘 오후 3시로 예정된 이사회 간담회 전에 직접 거취를 표명할 것이란 설도 나오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사외이사들의 비리를 캐겠다며 달려들었고, 강정원 회장 내정자의 사생활까지 들쳐내려 하는데 따른 심리적 부담 때문이라는 게 그 이유다.
금융당국은 최근 마무리된 사전검사에서도 강 행장의 운전기사까지 면담을 실시하는 등 표적검사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었다.
특히 일부 사외이사들이 동반 사퇴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긴급 이사회 간담회 결과가 주목된다.
간담회에서는 다음 달 7일 열릴 예정이던 회장 선임을 위한 임시주총을 취소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대해 KB금융 고위관계자는 “만약 사퇴를 결심하셨다면 이사 간담회서 입장 표명을 하실 것”이라면서 “그 이전에 거취를 표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사퇴설은 회장 내정자의 본인 의사가 다른 곳에서 나온 것으로 안다”며 “강 회장 내정자가 여기에 대해 언급한 적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