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국제유가 전망치는 정부기관이나 연구기관등이 잡은 국제유가 범위에서도 크게 벗어나지 않아 내년도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전후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7일 정유업계와 석유화학업계등에 따르면 '2010년도 사업계획' 수립과정에 반영된 국제유가 기준을 상당수 기업들이 배럴당 80달러 수준으로 설정했다.
석유화학업체 한 관계자는 "석유화학업계가 아직까지 공식적인 발표를 미루고 있지만 대부분이 내년도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전후로 예상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부분의 연구기관이나 정부기관에서도 내년도 국제유가를 배럴당 80달러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내년도 국제유가는 돌발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배럴당 80달러 내외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실제 노대래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최근 뉴스핌이 주최한 세미나에 참석해 내년도 국제유가가 80달러 내외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노 차관보는 뉴스핌 이달 17일 주최한 'G20 정상회의와 2010년 한국경제'에서 "국제적인 연구기관마다 내년도 국제유가 전망 폭이 넓지만 배럴당 80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지식경제부나 한국개발연구원(KDI) 역시 내년도 국제유가가 80달러 내외에서 이뤄질 것으로 점쳤다.
우리투자증권의 김재중 애널리스트는 "올해 가파른 유가 상승은 소비의 증가보다 달러 약세등의 이유로 투기적 요소가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내년도 국제유가는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80달러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국제유가의 경우 변동요인이 많기 때문에 돌발변수등으로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정유회사의 한 관계자는 "국제유가를 정확하게 맞춘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이 때문에 상당수 기업들이 자체 전망보다는 여러 기관들의 발표를 참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