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슬기 기자] 연말 국내증시의 가장 큰 특징인 중소형 종목 랠리가 그동안 몇몇 중소형 증권사 리서치 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됐던 스몰캡 부문 강화 흐름과 무관치 않다는 인식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는 중소형주가 대형주에 비해 가격 메리트가 돋보였기 때문이고 기관의 분기말 수익률 관리 차원의 수급이 뒷받침됐었다는 등의 그간 분석과는 사뭇 다르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시중 중소형 증권사 리서치센터 일부가 조직 개편 작업의 일환으로 그동안 중소형주 담당 팀을 강화 혹은 보강하는 과정에서 중소형 우량주 개발에 적극 나섰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증권사들은 기존 중소형주 담당 팀인 스몰캡 섹터의 성격을 구체화하거나, 관련 애널리스트 인력을 보강하는 방식으로 우량 중소형주 발굴에 힘써왔다.
가장 눈에 띄는 중소형사로는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의 전략적 개편 작업을 통해 중소형주 담당 팀을 종전 스몰캡에서 '히든챔피언(Hidden Champion, HC)'팀으로 변경해 여타 증권사와 차별화를 꾀했다.
이 IBK투자증권 HC팀은 'IBKS 스톡 레이더'라는 이름의 보고서를 통해 우량 알짜 중소형주를 추천하고 있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이와 관련, "히든챔피언이라는 말 자체가 경쟁력을 갖춘 우량한 기업을 뜻하다"며 "중소형 우량주를 적극 발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전했다.
동부증권의 경우 스몰캡 담당으로 애널리스트 6명을 배치해 중소형주 기업 발굴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담당 애널리스트들로 하여금 우량 중소형주를 발굴하기 위해 중소기업 수준의 일정 규모로 분석 대상 기업을 한정짓지 않고 일반 업종과 연계시켜 상호 시너지를 내고 있다.
이러한 우량 중소형주 발굴 노력 덕분인지, 최근 증권가에서는 몇몇 언론사가 해마다 집계하는 베스트 애널리스트 시상식과 관련해 스몰캡 분야에서는 적어도 동부증권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점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중소형주 강세와 중소형 리서치센터의 이 같은 노력이 무관치 않았던 주된 이유로, 실제 수익률 게입의 대상이 된 중소형주가 무분별하게 확산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다.
실제로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중소형주 랠리를 들여다보면 스마트폰과 원자력 관련주 등 새로운 성장 가능성이 큰 종목과 업황 호전과 맞물린 반도체나 LCD, LED,자동차 부품 관련 종목 등 실적 호전이 수반되는 종목으로 제한된 모습이다.
앞서 언급한 증권사들 뿐만 아니라, 여타 시중 증권사 스몰캡 애널리스트들도 이들 종목을 최근 집중적으로 매수 추천하거나 신규 매수 종목군으로 편입시켰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해당 중소형주에 대한 단기 상승이 지나쳤다는 인식이 일부 존재하더라도 이들 종목들의 경우 대체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고, 현재 실적 대비 저평가 국면에 있는 종목들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그만큼 중소형주가 투자자들에게 어필했던 낮은 가격 메리트와 더불어 단기 급등세 연출 이후 조정 국면을 맞이해도 재차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우량 중소형주로 증권사들이 편입시켰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는 중소형주가 대형주에 비해 가격 메리트가 돋보였기 때문이고 기관의 분기말 수익률 관리 차원의 수급이 뒷받침됐었다는 등의 그간 분석과는 사뭇 다르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시중 중소형 증권사 리서치센터 일부가 조직 개편 작업의 일환으로 그동안 중소형주 담당 팀을 강화 혹은 보강하는 과정에서 중소형 우량주 개발에 적극 나섰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증권사들은 기존 중소형주 담당 팀인 스몰캡 섹터의 성격을 구체화하거나, 관련 애널리스트 인력을 보강하는 방식으로 우량 중소형주 발굴에 힘써왔다.
가장 눈에 띄는 중소형사로는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의 전략적 개편 작업을 통해 중소형주 담당 팀을 종전 스몰캡에서 '히든챔피언(Hidden Champion, HC)'팀으로 변경해 여타 증권사와 차별화를 꾀했다.
이 IBK투자증권 HC팀은 'IBKS 스톡 레이더'라는 이름의 보고서를 통해 우량 알짜 중소형주를 추천하고 있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이와 관련, "히든챔피언이라는 말 자체가 경쟁력을 갖춘 우량한 기업을 뜻하다"며 "중소형 우량주를 적극 발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전했다.
동부증권의 경우 스몰캡 담당으로 애널리스트 6명을 배치해 중소형주 기업 발굴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담당 애널리스트들로 하여금 우량 중소형주를 발굴하기 위해 중소기업 수준의 일정 규모로 분석 대상 기업을 한정짓지 않고 일반 업종과 연계시켜 상호 시너지를 내고 있다.
이러한 우량 중소형주 발굴 노력 덕분인지, 최근 증권가에서는 몇몇 언론사가 해마다 집계하는 베스트 애널리스트 시상식과 관련해 스몰캡 분야에서는 적어도 동부증권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점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중소형주 강세와 중소형 리서치센터의 이 같은 노력이 무관치 않았던 주된 이유로, 실제 수익률 게입의 대상이 된 중소형주가 무분별하게 확산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다.
실제로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중소형주 랠리를 들여다보면 스마트폰과 원자력 관련주 등 새로운 성장 가능성이 큰 종목과 업황 호전과 맞물린 반도체나 LCD, LED,자동차 부품 관련 종목 등 실적 호전이 수반되는 종목으로 제한된 모습이다.
앞서 언급한 증권사들 뿐만 아니라, 여타 시중 증권사 스몰캡 애널리스트들도 이들 종목을 최근 집중적으로 매수 추천하거나 신규 매수 종목군으로 편입시켰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해당 중소형주에 대한 단기 상승이 지나쳤다는 인식이 일부 존재하더라도 이들 종목들의 경우 대체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고, 현재 실적 대비 저평가 국면에 있는 종목들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그만큼 중소형주가 투자자들에게 어필했던 낮은 가격 메리트와 더불어 단기 급등세 연출 이후 조정 국면을 맞이해도 재차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우량 중소형주로 증권사들이 편입시켰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