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강필성 기자] 국내 최초 3D 소셜게임이 등장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오픈소셜 플랫폼 게임전문 개발사인 모블리에(대표 이지훈)가 개발한 3D 소셜게임 ‘런어웨이’를 23일 네이트 앱스토어를 통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런어웨이’는 3차원 공간에서 달리는 캐릭터를 점프시켜 장애물을 넘는 쉬운 게임이다. 차별화된 그래픽 퀄리티가 인상적이고, 일촌들과 경쟁하는 묘미를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이게임은 네이트 앱스토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액션게임이라는 점에서 세간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 게임은 ‘유니티(Unity)’ 엔진을 적용해 다운로드 없이 가벼운 플러그인만 설치하면 웹 브라우저에서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익스플로러, 파이어폭스, 사파리 등 대부분의 웹 브라우저에서 안정적으로 동작하며, 윈도우뿐만 아니라 맥 OS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유니티3D’는, 게임 퍼포먼스와 멀티플레이 강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개발 엔진으로, 소셜 게임 시장이 발달한 해외에서 더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이 엔진으로 개발된 게임은 웹과 모바일 플렛폼에 동시 퍼블리싱이 가능해 유무선 연동 게임 제작도 가능하다.
SK컴즈 오픈플랫폼기획팀 김영을 팀장은 “네이트 앱스토어는 게임 등 컨텐츠를 통해 싸이월드 일촌의 관계를 더욱 친밀하게 하고, 새로운 재미를 느끼게 하도록 기획된 공간”이라며 “런어웨이 역시 일반 이용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셜 게임인 만큼 일촌과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함께 게임 하는 일촌이 많을수록 달리는 캐릭터의 에너지가 늘어나 더 멀리 달릴 수 있다. 내년 초에는 도토리 수익모델도 연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