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신화인터텍에 따르면 이날 신화인터텍은 삼성전자로부터 BW인수자금 300억원을 입금 받았다.
앞서 이달 14일 신화인터텍은 시설자금과 기타자금등을 마련하기 위해 삼성전자를 상대로 3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키로 했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2.0%, 6.5%이며 사채 만기일은 2014년 12월22일이다. BW행사 기간은 내년 12월 22일부터 4년간 행사가 가능하다.
재미있는 사실은 현재 신화인터텍의 최대주주 지분율이 24%대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이용인 대표이사 회장이 24.08%를 보유한 상황이다. 2대 주주 역시 지분율이 한자릿 수에 머물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과 업계에서는 여러가지 관측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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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이번 신화인터텍 BW취득 조건에는 발행금액 전액을 1년 후에 주식전환이 가능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물론 주식시장이나 주가변수등이 남아 있으나 만약 삼성전자가 발행받은 BW를 모두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신화인터텍의 지분율이 10.7%에 이르게 된다. 삼성전자가 신화인터텍의 2대주주로 등극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양사간 사업공조 차원에서 이뤄진 사안을 놓고 지나친 확대해석은 적절하지 않다는 시각도 상존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신화인터텍의 BW를 취득한 배경을 두고 여러가지 해석을 낳고 있는 분위기다.
일단 여러가지 가능성을 떠나 신화인터텍 입장에서는 삼성전자의 BW인수는 긍정적인 효과가 확실해 보인다.
윤혁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분석한 보고서에서 "신화인터텍은 삼성전자의 BW 인수로 사업 안정성이 증명됐다"며 "삼성전자의 BW 인수로 공고한 매출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현재 LCD BLU용 광학필름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신화인터텍은 삼성전자의 매출비중이 절대적이다. 전체매출 가운데 55%가 삼성전자에서 발생하고 있다.
올해 역시 신화인터텍은 사상최대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예상되는 올해 연간 매출규모는 3900억원 규모이고 영업이익도 500억원 전후로 사상최고의 성적이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