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서 구속력 있는 구체적 감축량 제시 등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개발도상국도 자발적 감축량을 1월까지 제시키고 하는 등 각국이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차 등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미래에셋증권 이학무 애널리스트는 "탄소배출량의 2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육상 운송의 에너지원을 화석연료에서 전기로 변화시킴으로써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또 신재생에너지 발전 및 스마트그리드 등과 연계하게 되면 전기차 보급이 비용대비 탄소배출량 감축에 가장 효율적인 수단일 뿐 아니라, NEV, City EV 및 SSEV 등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Vehicle 시장을 열어 시장을 확대하고 충전소 및 스마트그리드 투자를 유발하게 되는 경제적인 파급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
이 애널리스트는 또 미국 등에서 작은 변화들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러한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A123와 중국의 상하이 자동차가 합작사를 건립하는데 이것이 국내 배터리 업체에게도 긍정적일 수 있는 것은 자동차 소비의 양대 축인 미국과 중국 업체가 합작을 함으로써 시장 확대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고, 합작회사가 팩 제조사라는 측면에서 향후에 국내 배터리 업체의 잠재 고객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국내 배터리 제조사가 규모, 개발 능력 및 양산 능력 등에서 앞서 경쟁 우위를 보일 수 있다는 점도 하나의 이유다.
이에 이 애널리스트는 "삼성SDI 및 LG화학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필요하다"며 각사의 목표주가를 각각 22만원, 25만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