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의 순유출세가 지속되는 주된 이유는 국내증시 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상승세 지속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시기적으로도 적립식 펀드 자금의 유입을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측면이 없지 않을뿐 아니라 개인의 투자 심리를 자극할 동인도 약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월말로 진입할수록 적립식펀드에 유출되는 자금 규모는 점차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는 적립식펀드의 자금 유입이 기대되기 때문이고, 연말 소득공제를 노린 장기 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입도 기대해 볼만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적립식펀드 자금 유입의 경우 적립식 자금이 유출되기 시작했던 지난 4 월 이후 7개월 연속 자금이 빠져 나갔지만 10월로 들어서면서 유출 금액이 1/4 수준인 5000억원대로 감소해 유출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해지 둔화로 인해 적립식 펀드로의 자금 유입일이 몰려 있는 월말에 단기적으로나마 신규 투자가 이루어 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장기 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입 역시 분기당 3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신규 가입 자금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이 밖에 해외펀드 비과세폐지에 따라 해외펀드 환매 자금이 국내로 전환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내년도 국내 증시에 대한 상승 기대감 역시 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유입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