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민계정의 2005년 기준년 2차 개편 결과'에 따르면 신계열로 본 우리나라의 국민총소득(명목 GNI) 규모는 1970년 2조 8121억원에서 지난해 1030조 6363억원으로 367배 확대됐다. 1인당 GNI도 1970년 9만원에서 2008년 2120만원으로 243배 늘었다.
이를 미 달러화로 표시할 경우 1970년의 GNI는 82억달러로 세계 38위였으나 지난해에는 9347억달러로 세계 15위를 기록했다. 또 1인당 GNI는 255달러, 세계119위에서 지난해 1만 9231달러, 세계 52위로 상승했다.
아울러 신계열로 본 우리나라의 1971~2008년 중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7.5%로 나타났다. 교역조건 변화를 반영한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연평균 7.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1990년 이후 실질 GDI증감률이 실질 GDP성장률을 지속적으로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소득이 성장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얘기다.
이에 대해 한은은 "199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가격하락 속도가 빠른 ICT제품의 수출비중이 크게 늘면서 교역조건의 악화로 인한 실질무역손실 규모가 계속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국민계정의 2005년 기준년 2차 개편결과' 발표는 한은이 지난 3월 국민계정의 2005년 기준년 1차 개편결과를 발표한데 이은 것으로, 이번에는 1970~1999년을 대상으로 했다. 지난 3월에는 2000~2008년 계열을 대상으로 공표한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