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퍼스트 300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1.1%, 11.51포인트 하락한 1019.66으로 마감됐다.
영국 FTSE 100지수는 1.9%, 102.65포인트 급락한 5217.61로 장을 마쳤다.
독일 닥스지수는 1.0%, 58.99 포인트 내린 5844.44, 프랑스 CAC40지수는 1.16%, 45포인트 떨어진 3830.82로 끝났다.
금융주들은 전일 미 연방준비제도가 특별 유동성 확대조치를 예정대로 내년 초 끝내겠다고 밝힌 데 우려를 나타내며 개장 직후부터 약세를 보였다. 씨티그룹의 170억달러 신주 발행이 시장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지 못한 것도 금융주들을 압박했다.
HSBC, 바클레이즈, 로이드 뱅킹 그룹, 방코 산탄데르의 주가는 1.6~7.5 % 하락했다.
코메르츠방크 이코노미스트 피터 딕슨은 "씨티그룹의 증자, 미 연방준비제도의 어제 발표, 달러 강세가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었다"면서 "많은 일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연말을 앞두고 거래량이 적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위험을 덜어내고 있어 증시의 오늘 움직임은 과장된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소매업종 주가는 지난 달 영국의 소매판매가 증가할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지난 5월 이래 가장 빠른 속도로 감소했다는 소식에 낙폭을 키웠다.
영국 통계청은 이날 11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3%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0.4% 증가를 예상한 로이터 전망을 뒤엎는 결과다. 특히 백화점과 의류 소매업체들의 판매가 직전월에 비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CMC 마켓의 주식팀장 지미 예이츠는 "영국의 소매판매 데이터는 어제 FRB 발표문과 함께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투자자들로 하여금 수익을 고정화시킬 명분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