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은 1165.50/1167.5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 1165.00/1166.50원보다 0.50/1.00원 상승했다.
이는 1개월물 스왑포인트 0.75원을 고려하면 현물환율 기준으로 1165.75원으로 전날 국내시장의 현물환율 종가 1164.90원에 비해 0.85원 상승한 수준이다. 원/달러 NDF 선물환율은 장중 저점 1166.00원, 고점은 1168.00원을 기록했다.
새벽 미국 FOMC는 새벽 만장일치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현행 0~0.25%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2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며 다소 낙관적 입장을 나타냈지만 제로% 수준의 기준금리는 '더 오랜 기간(extended period)' 유지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그대로 견지했다.
FOMC 발표문 내용이 전해지며 증시는 일시 반등한 뒤 약보합으로 마감됐으며, 달러화는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소폭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는 0.10%, 10.88 포인트 하락한 10441.12로 장을 마쳤으며 달러/엔은 89.77엔으로 소폭 상승했고, 유로/달러는 1.4532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연준의 정책회의 발표문 내용이 사전에 예상됐던 것으로 새로운 재료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며 글로벌 달러나 원/달러 환율 방향에 특별한 모멘텀으로 작용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Fed)의 정책 초점이 경기회복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재차 확인 시켰다"며 "Fed의 낙관적인 경기 평가에 따른 달러 강세 우호적인 분위기와 저금리기조 유지 전망이 상충하며 역외환율 역시 강보합권에서 거래되는 등 금일 원/달러 환율에 이렇다 할 방향성을 제시하기는 어려운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변 연구원은 "미국 경기의 개선이 더 이상 안전자산 선호현상 약화에 따른 달러 약세 요인이 되지 않고, 그리스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등 유로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국내적으로는 개입 경계심과 수입업체 등의 저점매수로 추가 하락이 어렵다는 인식이 강한 점 역시 매도포지션을 구축하기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이에 그는 "원/달러 환율이 1160원대 박스권 흐름을 유지하는 가운데 글로벌 달러 흐름 및 증시 동향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일 예상 레인지로 1160.00~1168.00원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