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옵션동시만기일에 대한 부담과 더불어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 등이 맞물려 있어 이들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
두가지 변수 모두 전문가들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지만 시장은 아직까지 방향성 탐색에 골몰하는 모습이다.
전일 미국 증시는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스, 스페인의 신용등급 하향과 일본 성장률 부진 등이 겹쳤지만 주요 3대 지수는 모두 0.5%가량 상승하며 전일 하락폭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10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77포인트 내린 1632.4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8억원, 87억원 사들이고 있지만 거래량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225억원의 매도세를 취하고 있는 기관 역시 적극적은 대응에는 나서지 않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물량을 출회하고 있는 반면 장 초반 매도세를 보였던 개인을 포함해 기관에서 사자세를 유지하는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42억원을 포함해 총 301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업종중에서는 철강금속이 가장 많은 폭의 상승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섬유의복, 운수장비, 종이목재, 기계 등도 소폭 상승을 보이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와 은행, 유통업, 증권, 보험 등은 0.5% 이하의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에서는 LG전자와 삼성전자, 현매모비스를 제외하고는 상승세 형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중이다.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2000원 하락한 7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모비스는 16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 이날 매도차익잔고 청산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대신증권 이승재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이 5000억원 이상 대규모 선물매수에 나서 이들 물량이 장중에 출회될지 여부가 관심거리"라며 "장중 출회된다면 베이시스 하락과 프로그램 매도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만기일인만큼 지수에 충격을 주는 장중 청산보다는 만기결제를 택할 가능성이 높다"며 "결국 매수차익잔고가 증가해 부담스럽긴 하지만 만기일에 충격을 줄만큼 강한 매도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