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 노동부는 11월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1만1000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13만개 감소를 예상한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한 것이다. 또 11월 실업률도 10.0%로 직전월의 10.2%에서 하락, 보합세의 시장 예상보다 양호했다.
이처럼 강력한 지표로 연준이 당초 예상한 것보다 빨리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며 달러가 지지받았다.
달러/엔은 뉴욕시간 오후 4시17분 현재 2.5%나 급등한 90.42엔에 호가되며 3주만에 처음으로 90엔을 넘어섰다. 또 하루 상승폭으로는 지난 8월 이후 최대다.
유로/달러도 지난 6월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이 시간 1.4850달러에 거래됐다.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1.54% 오른 75.783을 기록했다. 그러나 달러지수는 올해 들어 미국의 경제회복이 다른 국가에 비해 더디며 저금리가 더 지속될 것이란 전망으로 7%나 하락한 상태다.
푸트남 인베스트먼트의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파레시 우패드야야는 "시장이 연준의 정책변화쪽으로 가격을 반영하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오늘 달러화가 랠리를 보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오늘이 금요일인데다 12월 말이라 유동성이 적은 장세여서 달러 랠리에 너무 올인하고 싶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미즈호 코퍼레이트은행의 FX 부사장인 파비안 에리아슨은 "고용 회복은 완전한 회복을 위한 마지막 퍼즐조각"이라며 "(이날 고용지표는) 예상보다 빠른 금리인상 가능성을 제기했고, 이것이 달러 강세를 불러왔다"고 지적했다.
이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에 대해서는 1.7%, 파운드화에 대해서는 0.65%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