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나오코 일본 부총리 겸 국가전략상은 4일 각료 회의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주식이나 외환시장 등 주요 금융시장이 정부 당국의 정책 대응에 잘 반응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나는 엔화가 좀 더 약세를 보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주 일시 84엔 초반선까지 하락하면서 14년 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달러/엔은 당국의 대응을 따라 꾸준하게 반등, 이날 오전 10시 50분 현재 88.30엔 선까지 회복된 모습이다.
또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개장 초 일시 1만 선을 회복하는 등 최근 9000선이 위협 받을 것이라던 분위기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오전 장중 하락세를 보이던 이 지수는 마감을 앞둔 현재 시각 0.2% 반등한 9997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번 주말까지 제2차 추경 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인데, 여기에는 최근 주가 하락과 엔화 강세에 대한 대책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플레이션 극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인 이번 추경 예산안은 그러나 민주당이 주도하는 연립정부 내에서 의견차이로 인해 최종 결정은 나오지 않고 있다.
한편 일본은행(BOJ)은 이번주 임시 통화정책 결정을 통해 10조엔의 3개월짜리 단기 유동성 공급 대책을 내놓았다. BOJ는 이 같은 결정이나 초저금리 유지가 결국 환율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