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으로 저평가 매력이 남아있고 우리나라는 전세계적으로 경기 회복세가 가장 빠른 시장 중 하나라는 이유에서다.
3일 한국금융지주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 이재광 리서치본부장은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상으로의 회귀(Back to Normal)' 라는 부제하에 내년도 경제 및 주식시장 전망치를 내놓았다.
이 본부장은 세계경제가 회복중이라는 전제로 미국의 더블딥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발 상업용 부동산 관련 모기기 대출 잔액은 전체 14.5조 달러 중 24%에 불과하고 연체율도 주거용 주택보다 낮다"면서도 "실업률의 증가와 소비의 더딘 회복으로 경기회복이 늦어질 가능성은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중국의 경우도 내년 유동성 공급 속도의 둔화는 불가피하지만 10조 위앤 정도의 유동성 추가공급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우리나라의 빠른 경기회복 능력에 주목했다. 다만 내년도 상반기에 10% 정도의 조정을 거친 이후 후반기에 저점대비 33% 가량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본부장은 "주식시장 움직임과 밀접한 동행관계를 가지고 있는 경기선행지수가 내년 1/4분기 중 고점을 칠 가능성이 있다"며 "주가 조정시에는 우량주의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연간 경제성장은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되고 내년에는 연간 4.5%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본부장이 이를 감안해 제시한 내년도 국내증시 등락범위는 1450에서 1915선이다.
그는 12개월 예측치 기준 이익증가율이 30% 이상이고 주가수익비율이 2000년 이후 평균 9.2배에 비해 비싸지 않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와 IT, 은행, 건설 종목을 비중확대 전략으로 대응하고 최근 조정을 받고 있는 해운업은 내년 하반기에 저점을 잡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