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두바이 채권, 대박이냐 쪽박이냐? - WSJ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 = 노종빈기자] 대박이냐 쪽박이냐?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월드 사태로 인해 두바이 주요 기업들의 채권 가격이 폭락하면서 글로벌 채권시장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것이 새로운 저가매수 기회인지 논란이 뜨거운 모습이다.

두바이 월드의 부동산 개발 자회사인 나킬은 지난 주 채무지연 요청의사를 밝힌 뒤 채권 가격이 폭락한 뒤 채무조정 계획을 밝히자 다시 급등하는 등 큰 변동성에 휘말린 상황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 보도했다.

두바이 월드는 지난 1일 260억달러 규모의 채무 조정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가운데 60억달러는 나킬과 연계된 채권이었다.

이같은 채무지연 요청은 UAE에서는 전례가 없는 사건이었고 어떤 형태로 채권단 협의 과정이 진행될 지 불투명했다. 투자자들은 나킬 채권과 관련된 진행 사항들을 예의주시하면서 두바이 지역의 구조조정 가능성도 살펴야 하는 상황이다.

나킬이 발행한 약 35억 달러 규모의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는 지난달 25일 두바이 사태 직전에는 달러당 110센트에 거래됐다. 하지만 이후 나킬 수쿠크는 현재는 달러당 60센트까지 폭락해 있다. 위기 직후 이 채권은 한때 달러당 40센트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만약 오는 14일 두바이 월드가 원금과 이자배당금을 합쳐 예정대로 달러당 116센트를 지급하게 된다면 이 가격에 채권을 구입한 투자자들은 엄청난 수익을 거둘 전망이다. 이는 또한 회사의 자산이 부채보다 많아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증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여전히 두바이 관련 불확실성이 크다. 현재 구조조정 계획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세부 사항은 전혀 나와있지 않다.

과연 두바이 법원이 채권보유자들에게 두바이 월드의 자산을 확보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할 것인지 불분명하다. 또 나킬의 부동산이나 모회사인 두바이 월드의 자산으로 나킬의 수쿠크를 변제할 수 있을지도 여전히 미지수다.

두바이 현지 로펌인 킹앤스폴딩의 자와드 알리 파트너는 "명확하게 정의된 메커니즘이 없다"며 "두바이의 법적 시스템에서는 이같이 막대한 규모의 국제적인 구조조정 사례가 없다"고 말했다.

노무라 홀딩스의 줄리안 림 채권 애널리스트는 "채권 보유자들의 법적 지위가 취약하다"고 지적하고 이에 따라 채권자들은 원금의 절반 정도만을 되찾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약 35억달러 규모 나킬 수쿠크 채권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지분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채권단 협의회를 구성하고 영국 런던의 로펌인 애쉬허스트를 협상 대리인으로 선정했다.

이들 채권단은 두바이 월드의 현지 채권은행 80여개사와도 경쟁해야 하는 처지로 관측되며 불확실성은 증폭되고 있다.

이들 은행들은 전일 두바이 월드의 채무 구조조정 등 채권단 협의 절차와 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글로벌 회계 컨설팅업체인 KPMG가 이번 구조조정 작업의 주관사로 나서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두바이 월드의 수쿠크 계약 조건을 살펴본 2개 로펌의 구조조정 전문가들에 따르면 나킬 채무지연 요청 건은 모든 채권자들이 이에 동의할 경우에만 성립할 것으로 관측된다.

만약 오는 14일 수쿠크 만기까지 채무지연 협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나킬은 디폴트가 되고, 따라서 두바이 월드는 기술적 디폴트 상황을 맞게 된다. 이 경우 세계 최대 규모이자 UAE 역사상 최초의 수쿠크 디폴트로 기록될 전망이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5~6일 전 경기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