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김은갑 연구원은 25일 "올해 은행주 상승을 이끈 요인은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면서 생긴 강한 실적개선 모멘텀인데 올 4분기 이후에는 순이자마진(NIM)의 추가 상승과 충당금비용의 감소에 따라 추가적인 실적개선이 이어지긴 하지만 모멘텀은 점차 둔화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은행업종 전체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1배로 절대 수준은 낮으나 2010년 은행업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치 12.3%, 2011년 ROE 전망치 12.7%를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은행업종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그는 2007년 하반기~2008년 리먼사태 이전까지 외국인의 평균 은행주 비중은 17.5%였는데, 현재 16.1%로 외국인의 은행주 편입도 상당부분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금리인상과 환율하락 등에 의해 타 업종 대비 상대적 매력은 부각 가능하다"며 "NIM 회복속도는 2009년 3~4분기가 정점이며 충당금비용 감소폭은 둔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행별로 KB금융에 대해선 NIM개선과 충당금비용 감소 양 측면에서 실적개선 모멘텀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은행은 NIM을 유지해 온 상황에서 자산건전성이 안정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2010년 실적이 기대됐다.
외환은행은 실적개선과 M&A 이슈 양 측면에서 매력적이고, 대구은행과 부산은행은 높은 ROE 대비 낮은 PBR을 보이고 있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