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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베즈파트너스, TR아메리카는 어떤 회사?

기사입력 : 2009년11월23일 17:19

최종수정 : 2009년11월23일 17:19

[뉴스핌=이동훈기자] 23일 금호아시아나 그룹과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자베즈파트너스'와 'TR아메리카' 등 두 개 컨소시엄을 선정하면서 대우건설 매각이 급 물살을 타게될 전망이다.

자베즈파트너스는 국내 자본과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중 하나인 아부다비투자공사(ADIC)와 손잡고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베즈파트너스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 아부다비투자공사(ADIC)는 중동의 국부펀드로서 지난 6월 산업은행과 인프라 등의 투자 프로젝트와 주요 산업 정보를 공유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대우건설 인수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 다른 우선협상대상자인 TR아메리카(TR America) 컨소시엄은 미국계 건설회사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으로, 미국의 티시맨 건설과 아메리카 뱅크노트, 씨티은행 등의 금융회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시맨 건설은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 재건축 사업의 프로젝트매니저(PM)를 맡은 건설업체이다.

하지만 대우건설 노조와 업계 일각에서는 이들에 대해 투기성 자본이며, 금호아시아나가 편법으로 대우건설 경영권을 유지하기 위해 벌이는 꼼수라는 주장을 내놓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대우건설 노조에 따르면 우선 자베즈파트너스와 자베즈어드바이즈는 올 5월과 10월에 각각 설립된 자본금 5000만원 수준의 펀드 운용사로, 사모펀드(PEF) 업무 등록조차 되지 않고 있으며 한건의 펀드 운용 실적이 없는 상황이다.

특히 자베즈파트너스가 대우건설 본입찰에 참여한 후 대우건설 노조가 자베즈파트너스의 재무적 투자자격인 아부다비 투자공사와 아부다비 투자청(ADIA)에 보낸 인수 의사 확인 메일에 따르면 양 사 모두 대우건설 인수에 관심을 갖지 않고 있으며, 참여도 하지 않았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이에 대우건설 노조측은 자베즈파트너스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중동계 국부펀드를 활용한 컨소시엄으로, 금호아시아나가 제2대주주로 남아 대우건설의 경영권을 확보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또한 북미계 펀들 알려진 TR아메리카 컨소시엄의 주요 투자자는 미국계 건설회사인 티쉬만 컨스트럭션(Tishman Construction)이다.

이 회사는 2009년 10월 5일 미국의 크레인스 뉴욕비지니스(Crain’s New York Business)의 발표에 따르면 뉴욕지역의 2008년도 매출액 기준 1위 건설사다.

티쉬만 컨스트럭션은 미국의 원월드트레이드센터(One World Trade Center), 뱅크오브아메리카 타워(Bank of America Tower), 인터컨티넨탈 뉴욕 타임즈 스퀘어(InterContinental New York Times Square)를 시공하는 등 미국에서도 상당한 시공능력을인정받는 회사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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