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의 파산은행 수가 120개에 육박하는 등, 자금난에 빠진 자국 은행들을 돕기 위해 미국이 세계 최대 투자자인 중국자본의 확보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그 동안 중국 은행들은 미국의 엄격한 감독과 까다로운 승인 절차 등으로 미국 은행 투자나 지점 개설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불만을 제기해온 것이 사실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업계 소식통은 "중국 투자를 끌기 위한 미국 은행권의 태도 변화가 확연히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공상은행과 씨티그룹 중국 지점의 은행 관계자 2명은 올해 미국 투자은행과 당국자 등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 미국 은행에 대한 투자 안건들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 은행들의 미국 은행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양국간 양해각서(MOU)가 마련 중이며, 중국 은행규제기관은 국내 주요은행들에 이에 대한 평가서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