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종목들이 막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움직이다보니 무엇이든 투기자금을 불러 모을 수 있는 재료는 모두 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17일 월스트리트 저널(WSJ) 웹사이트의 마켓토크 블로그가 전했다.
미·중 간 무역마찰이 심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투자자들은 단기 재료에만 집중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 증시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문을 앞두고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과 후진타오 국가주석간의 회담에서 기후변화와 관련된 의제가 논의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타고 재생에너지 관련 주식들이 오르는 식이다.
특히 재생에너지 업종은 지난 주말 끝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APEC)의 모양새가 좋지 않았음에도 투기적 매수세로 인해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자리에서 각국 정상들도 기후 변화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나타내지 않아 깊은 논의나 결과를 얻지 못했다. 이 때문에 다음달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릴 기후변화 협약에 대해서도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상황이다.
핑안 증권의 리시안밍 애널리스트는 "투기 세력들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따뜻한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며 "양국 정상들이 탄소저감 문제 등과 관련한 합의를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