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이 선순환 구도를 나타내는 가운데 현물만 가지고 시장을 급격하게 약세로 몰아부치긴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다.
실제로 선물시세가 오르면서 쌓였던 미결제 해소되기는커녕 되려 고점매도 쌓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미 108후반부터 3만계약 넘게 급격하게 쌓여온 미결제로 하방경직성 상당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포지션이 추가로 쌓인 만큼 시세 상단으로 튈 때 숏커버에 따른 가격 탄력성만 키울 수 있다는 게 정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그는 또 "플래트닝이 멈춘 이후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났단 것도 유념해야 할 대목"이라며 "최근 스티프닝으로 급반전한 이후 관련 불안을 테스트할 시기 있었지만 움직임은 미온적이었고, 오히려 시세는 견조한 양상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더군다나 대차잔고도 이전 커브관련 불안했을때와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 애널리스트는 "10월 중순 플래트닝에서 스티프닝으로 전환할 때 시세가 급락했던 당시엔 대차잔고가 바닥이었던데 비해 지금은 이때와 비교해 무려 1.5조원이나 늘었다"며 "지금 상황을 두고 플래트닝베팅만 깊다고 보긴 어렵다"고 분석했다.
즉, 이미 시장에선 일정부분 스티프닝이 계속될 것에 대한 대비가 돼 있다는 관측이다.
한편, 미국증시 급등에 우리 증시가 얼마나 환호해줄지도 관심이다. 전날 미국채 금리는 소매판매 개선에도 급락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정 애널라스트는 "단기금리가 1월수준까지 레벨다운 한 가운데 장단기 금리차 확대의 영향이 중장기물 채권에 우호적인 영향 미치는 듯하다"고 풀이했다.
아울러 그는 "외국매수에 대응해 추가로 미결제 늘면서 신규매도가 나올지 역시 관심"이라며 "미결제 증가 제한되면서 시세 견조한 조짐 보인다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언제든지 숏커버에 따른 급등 개연성 있는 장이란 것 유념해야 한다는게 정 애널리스트의 판단으로 그는 "기간조정 인식에 섣부른 매도 대응보단 추격매수까지 포함해서 매수쪽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예상레인지 : 109.25~109.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