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증시가 호조를 보여 달러화 약세 기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남북한간 서해교전의 영향이 있기 때문이다.
11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김종근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원/달러 환율은 연중 저점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으나 연저점 부근에서 하락세가 막히고 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무엇보다 서해 교전의 영향으로 한반도 냉전의 산물인 지정학적인 리스크가 부각되고 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1150원 중반이 단기 지지선으로 인식되어 조정양상을 띠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간밤 역외 뉴욕NDF시장에서는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는 1162.00/1163.00원에서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60.00/1161.00원에 비해 2.00/2.00원 상승했다.
이는 1개월물 스왑포인트 0.85원을 감안할 때 전날 현물환 종가 1162.20원 대비 0.55원 하락한 1161.65원 수준으로 약보합권이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이명계 차장은 "외환시장이 조정장세가 전개될 것"이라며 "이날 원/달러는 1158.00원~1167.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뉴욕 증시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특별한 재료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최근 급등한 주가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고, BOA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강한 보합세 양상이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피치사가 영국이 또 경기부양책을 시행할 경우 국가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함에 따라 유로화나 영국 파운드화에 대해 달러가 소폭 강세로 돌아섰다. 안전자산 선호가 되살아나 엔화도 강세를 띠는 장세였다.
유로/달러는 1.4980달러로 전날의 1.4998달러에 비해 0.0018달러 하락했고, 달러/엔은 89.86엔으로 전날의 89.98엔보다 0.12엔 하락했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1.4912~1.5064달러, 달러/엔은 89.18~90.70엔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