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 현물가격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인도에 금 200만톤을 매각한다는 소식에 급등하면서 한때 온스당 1088.50달러까지 치솟았다.
3일(현지시간)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온스당 1084.90으로 마감된 뒤 장외거래에서도 온스당 1082.70달러대를 유지하면서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금 선물 12월물은 화요일 3% 가까이 오른 온스당 1084.90달러로 거래를 마감한 뒤 장외 거래에서는 1080.80달러를 기록 중이다.
전문가들은 금시장에서 향후 대규모 거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MF의 이번 매각은 지난 9월 403.3톤 매각 결정이 나온 뒤 불과 한달여만에 나온 것이어서 매각 속도가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 중앙은행들의 매수세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던디 증권의 폴 버첼 애널리스트는 "IMF의 매각은 분명 금시장에 긍정적인 소식이었다"며 "금관련주의 급등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금 옵션 거래로도 활발한 매수세가 들어오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광산주인 남아공의 골드필드와 배릭골드 등의 주가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향후 12~18개월내 금가격이 온스당 1350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워바흐 그레이슨의 리처드 로스 글로벌시장분석가는 "인도가 IMF로부터 지금까지 67억달러어치를 사들였다"며 "단기 목표는 1150달러로 상향되며 12~18개월내 금가격이 온스당 135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