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호주의 경기상황은 예상보다 강력하다면서 경기부양책을 점진적으로 철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BA는 3일 개최된 통화정책결정회의에서 현행 3.25%에서 3.50%로 금리인상을 단행, 2개월 연속 긴축을 이어갔다. 전문가들 대부분의 인상 예상 폭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RBA는 성명서를 통해 "경기위축의 심각한 위험이 이미 지나갔으며 이에 내년에 추세성장률에 가까운 경기확장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주의 실업률은 예상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서 정점을 칠 것이며,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도 내년에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3%대에 근접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은행 측은 덧붙였다.
이와 함께 주요국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구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성명서는 전하고 있다.
"세계 경기가 회복세를 재개한 가운데, 특히 아시아 주요 교역국들의 경제전망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면서 특히 중국의 성장세가 강력하다고 중앙은행은 진단했다.
호주는 지난 달 초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 금융위기 이후 선진 20개국 가운데 처음으로 긴축정책을 단행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맥쿼리의 금리전략가인 로비 로버트슨은 "이번 RBA의 성명서가 차기 금리인상이 12월이 아닌 내년이 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통화강세에 대한 언급과 경기의 점진적 개선이라는 어구가 긴축이 매 통화정책 회의 때마다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아주 조금씩 시행될 것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호주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4~5%를 넘어 그 이상으로의 금리인상도 이루어질 수 있다"고 그는 전망했다.
한편 이날 금리인상이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이루어지면서 호주달러는 오름폭을 축소했다. 발표 직전 90센트선 후반대에 머물던 호주달러/달러는 오후 1시 14분 현재, 호주달러/달러는 90.32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