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에 대해 새로운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9월 유로존 민간부문 대출은 예상밖으로 전년대비 0.3% 하락한 바 있다.
ECB도 관련 보고서에서 기업과 가계 부문에서의 대출 감소 폭이 크게 늘어났다고 밝힌 바 있다. 직전월인 8월까지는 소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었다.
바클레이스 캐피털의 줄리언 캘로우 이코노미스트는 "대출 시장 상황이 엉켜있는 상태이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정체된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유로존 경제가 올해 3/4분기에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또 연말까지도 이같은 반등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대출 지표를 살펴본다면 이같은 회복세가 내년초까지 이어질 수 있을 지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
이같은 부정적인 대출지표로 인해 각국 정부들이 신용 경색 가능성에 대한 대응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업단체들은 은행들이 대출을 제한하고 있어 경제 활동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번 주 발표된 독일의 한 시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중소기업들의 43%가 대출을 받기가 대단히 힘들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존 각국은 은행들에게 민간부문 대출을 늘리도록 설득해왔고 일부는 공적자금을 투입해 이를 추진키도 했다.
하지만 재정적자 압박과 자금 부족 등으로 인해 각국 정부들은 대출부족 문제를 해결할만한 뾰족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경기 상승을 위해서는 소비와 투자가 늘어나야 하는데 대출은 이를 연결시키는 필수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
유로존 주요국들인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전일 발표된 소비자 신뢰지수는 기대치에 못미치면서 여전히 부정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소비자들이 경제 상황과 고용시장 상황에 대해 불안감을 느껴 소비에 신중하거나 이를 줄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같은 소비지표로 인해 ECB가 출구전략을 서두르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초 ECB 통화정책결정회의에는 기준금리를 현행 1/%로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올해까지는 ECB가 기준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