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음주 국채 입찰에 대한 경계감도 하락장세에 일조했다. 재무부는 이날 다음주 1230억달러 규모의 입찰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주간 입찰 규모로는 지난 7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1150억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뉴욕 증시의 경우는 기업실적 호조로 금융과 소비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가 연출됐다.
시장관계자들은 특히 이들 금융과 소비 부문의 개선이 경제 회복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인식되며 채권시장을 압박했다고 전했다.
스톤 & 맥카시 리서치 어소시에이츠의 조 가나반은 "재무부가 다음주 입찰 계획을 발표한 직후 일부 투자자들이 포지션 정리에 나서며 낙폭이 다소 확대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부 분석가들은 경기 침체와 막대한 구제금융 지출로 크게 늘어난 국가 부채가 결국 국채 가치에 영향을 주며 투자자들의 선호도에 영향을 줄 것을 경계하고 있다. 투자자들 역시 미국의 최고 국가신용등급이 영향받을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로이터TV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사상 최고 수준의 재정적자를 기록한 미국이 향후 3~4년내 이를 줄이지 못하면 현재 'AAA'의 최고 신용등급이 영향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물인 10년물 국채가격은 뉴욕시간으로 오후 4시12분 현재 07/32포인트가 하락, 수익률은 0.028%P 오른 3.421%를 기록했다.
30년물도 16/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29%P 오른 4.243%를 나타냈다.
반면 2년물 수익률은 0.012%P 하락한 0.947%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