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은 22일 “금융위기가 오히려 지방은행 프리미엄(PBR 1.15배, 은행평균 1.11배)을 정당성화 하는 계기가 됐다”며 “높은 순이자마진은 수익성 악화 우려에 대한 경각심의 산물이고, 대손비용과 판관비의 감소는 금융위기의 혜택”이라고 밝혔다.
지방은행 프리미엄은 정당하다는 것이다.
그동안 한국증권은 지방은행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보였다.
순이자마진이 대형 은행대비 호조를 보이기 어렵고, 중소기업여신 때문에 수익성 회복 속도가 더디며, 대형 은행의 순이자마진이 원상 회복되는 가운데 지방은행의 PBR 배수가 대형 은행에 비해 높게 유지되기 어렵다고 본 것이다.
하지만 지방은행 3사의 총자산대손률(대손상각비/총자산)이 45bp로 하락하면서 3분기 ROA와 ROE가 각각 1.1%와 16.7%로 급증한 예상 밖의 3분기 실적을 내놓은 것을 높게 평가했다.
이준재 애널리스트는 “2010년 ROA는 0.95%로 회복하지만, 자본 레버리지가 낮아져 ROE는 13%대에 그친다”며 “배당성향 30%를 적용해도 2~3년 후에는 Tier I(기본자본)이 11%를 넘어서 적극적인 고배당 정책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전북은행은 기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는 10,500원(2010F BPS의 1.1배, 상승여력 35%)으로 31.2% 상향했다.
부산은행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는 17,000원(2010F BPS 대비 1.3배)으로 올렸다. 다만 대구은행은 상대적으로 낮은 ROE를 반영하여 투자의견 ‘중립’을 그대로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