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의견 비중확대·탑픽으로 메리츠화재 유지
[뉴스핌=신상건 기자] 손해보험사들의 2009회계년 2/4분기 실적은 일시상각 부담에도 불구하고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21일 유니버스 6개 손보사(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코리안리)의 2009회계년 2/4분기(7~9월) 실적은 경과보험료 매출 7조9000억원, 수정순이익 365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6%, 7.9% 증가했고, 전분기대비 6.2% 증가, 23.1% 감소한 수치다.
이태경·최민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전기대비 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7월달 매출 폭증에 따른 미상각신계약비 일시상각의 영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2개월 전 추정에서 벗어난 예외적 사실 세 가지는 평범했던 9월 신계약 실적, 투자부문 일회적 매각이익 발생, 동부화재의 초과상각비 이월로 세 가지 사실 모두 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손보사들의 이익력이 확인되는 시기는 도래했지만 자동차 손해율도 유심히 지켜봐야 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잊혀졌던 자동차 손해율은 2분에 7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두 애널리스트는 "통상 11월부터 1월까지의 손해율은 4월 대비 6.2%포인트 이상 증가하는 계절적 특성이 있으므로 보험료를 지금 즉시 인상한다고 하더라도 일부 손보사는 연말부터 연초까지 자동차 손해율이 80%에 육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험료 인하, 대사면이 있었고 이후 손해율이 급등했던 2002년의 유사사례가있으며 보험사들은 극렬한 경쟁 대신 12월이 되기 전에 보험료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예상대로 진행이 된다면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장기부문의 이익 창출력이 자동차 부문의 1.8배에 달해 현재 수준의 손해율은 견딜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자회사를 포함한 자동차보험 매출 비중은 현대해상이 높고 LIG손보와 메리츠화재가 낮은 편이다.
이에 따라 현대증권은 적정주가를 소폭 상향조정했다.
먼저 현대해상(2만5000원), LIG손보(2만8000원), 메리츠화재(1만1000원)의 적정 주가를 각 1000원씩 상향했다.
또한 손보업종에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와 탑픽으로 메리츠화재를 유지했다.
선호순서는 메리츠화재,코리안리, LIG손보 순이다.
이들은 "이 손보사들의 이익구조 유리, 저평가매력 이외에 3사 모두 자동차보험 관련 영향이 없거나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 탑픽인 메리츠화재는 대형사 중 유일하게 10월1일부로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했다는 점에서 향후의 변화하는 상황에도 적합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