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19일 3/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1조 2715억원, 서비스매출 9216억 원, 영업이익 1111억원, 당기순이익 927억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당초 LG텔레콤의 3/4분기 시장예상치는 영업이익이 1000억원대 초반이고 당기순이익은 800억원대 초중반 수준이었다.
3/4분기 서비스 매출은 가입자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8547억 원) 대비 7.8%, 직전 분기(9002억 원) 대비 2.4% 증가한 921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1230억 원) 대비 9.6% 감소했으나 직전분기인 2/4분기 581억원 대비 91.2% 증가한 1111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동기 대비 6.8% 줄었으나 직전 분기인 2/4분기 보다는 141.7% 증가하며 실적개선 움직임을 보였다.
이처럼 LG텔레콤의 3/4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에 부합하는 성과를 낸 배경에는 시장안정화와 함께 효율적인 마케팅비용 집행이 이뤄졌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LG텔레콤의 3/4분기 마케팅 비용은 전년 동기(2212억 원) 대비로는 25%증가했으나, 직전 분기(3220억 원) 대비 14.1% 감소한 2766 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서비스매출 대비 마케팅비용 비중은 전년 동기(25.9%) 대비 4.1%p증가, 직전 분기(35.8%) 대비 5.8%p 감소한 30.0%였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텔레콤의 영업이익이나 순이익등 3/4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소폭상회하는 성적을 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정 애널리스트는 "2/4분기 최악의 시장경쟁 상황이후 3/4분기 LG텔레콤이 효율적이고 통제적인 마케팅비용을 관리한 게 양호한 성적의 일등공신이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도 그는 향후 주가방향은 LG텔레콤과 LG데이콤 그리고 LG파워콤등 3사 합병의 긍정적인 효과를 시장에 확신시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3/4분기 실적처럼 시장에서 LG통신3사의 합병이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이란 확신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합병 LG텔레콤법인은 LG데이콤의 안정적인 마진과 캐쉬플로우 그리고 파워콤이 어우러져 좋은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LG파워콤의 경우 그동안 가입자 유치로 마케팅비용 지출이 컸으나 앞으로는 어닝효과가 기대돼 LG통신3사의 합병에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정 애널리스트는 LG통신 3사의 합병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보여 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