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저금리 기조에 따른 수익률 격차 요인과 달러 캐리트레이드의 활성화가 여전한 달러 하락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온라인판 기사를 통해, 이번 주 유로/달러가 1.4840~1.50달러, 달러/엔은 88.5~91.5엔, 그리고 파운드/달러는 1.635~1.645달러 내에서 각각 거래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주 달러 대비 14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은 유로는 주말에 잠시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이번주 1.50달러 돌파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이 유로 상승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인터랙티브브로커스의 선임 시장 분석가인 앤드류 윌킨슨은 유로의 상승 모멘텀이 강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스코티아캐피털의 카밀라 서튼 선임외환전략가는 계속되는 미국 기업실적 호전과 긍정적인 거시지표가 유로 가치를 지탱해 줄 것이다. 물론 제일 중요한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 관계자들이 현 확장적인 통화정책 고수 의지를 재차 강조할 경우, 달러 캐리트레이드에 더욱 힘이 실리면서 고수익 통화 대비 달러 하락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는 주장.
이번 주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월요일 캘리포니아에서의 아시아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주제로 한 연설을 포함해 두 번의 연설이 예정돼 있으며, 투자자들은 중앙은행이 출구전략 시행 가능성을 시사할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화요일 캐나다중앙은행의 금리결정이 예정된 가운데, 시장에서는 캐나다달러 강세에 대한 언급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돼 있다.
달러 가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증시 움직임도 여전히 관심의 대상이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만의 마크 챈들러 글로벌 외환전략가는 달러 하락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증시 약세만이 안전자산 매수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달러 하락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