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미국의 로이터/미시간대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도 기대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증시 하락세에 일조했다.
16일(현지시간) 유럽지역 대표지수인 FTSE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장 초반 1년래 최고치인 1026.43까지 급등한뒤, 전날 종가대비 0.6%, 6.07포인트 하락한 1011.19로 마감됐다.
또 영국의 FTSE100지수는 0.63%, 32.71포인트 내린 5190.24를 기록했으며, 독일 DAX지수는 1.5%, 87.38포인트 빠진 5743.39을, 프랑스 CAC40지수는 1.45%, 56.23포인트 하락한 3827.60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BofA와 GE의 부진한 3/4분기 실적은 전날 강력한 구글과 IBM의 어닝 서프라이즈의 모멘텀을 상쇄시켰다.
스탠다드&푸어스 증시 리서치의 로버트 퀸 전략가는 "(어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저조했던 2/4분기 실적도 효과적으로 (함께) 발표했다면 증시는 5% 상승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미국과 세계 경제 상황이 악화된 결과 지난 3/4분기 10억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에 금융주 약세를 견인헀다.
도이체방크, 코메르츠방크, BNP파리바스, 소시에떼제너럴, HSBC의 주가는 2~3% 하락했다. 그러나 로이드뱅킹그룹은 부동산사업부 매각과 도이체방크의 투자의견 상향에 힘입어 주가가 1.9% 오름세를 기록했다.
어닝 시즌에 대한 우려는 경기 회복세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어져 금속가가 약세를 보이며 광산주도 동반 하락했다. BHP 빌리톤, 리오틴토, 앵글 아메리칸, 엑스트라타, 베단타 리소시스, 유라시안 내추럴 리소시스의 주가가 0.5~2.2% 내림세를 보였다.
또 전날 10% 급등하며 소매주를 견인했던 영국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세인스베리도 상승분을 반납하며 4% 하락, 하락장세에 일조했다.
그러나 에너지주는 전날 올 최고치까지 급등했던 유가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며 증시를 지지했다. 또 ING가 에너지관련 업체들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BG그룹, 로열더치쉘, BP, 툴로우 오일의 주가는 0.35~1.81% 올랐다.
한편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도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증시는 낙폭을 확대했다. 로이터/미시간대는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69.4(잠정치)로 전문가들의 예상치 73.5에 크게 못미쳤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