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대량의 매수세를 나타내면서 수급을 안정시켰고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일제히 상승하면서 전체지수도 우상향하는 전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649.09선을 기록하면서 전날보다 20.16포인트, 1.24%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642.10을 기록하면서 전날과 비교해 0.81% 올라선 가격대로 개장했고 한때 1653.22선까지 오르며 3/4분기 실적 기대감을 한껏 반영했다.
간밤 인텔의 3/4분기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보였고 이로인한 IT업종의 매기 확산이 예상되면서 삼성전자의 상승 움직임이 시장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KB투자증권이 1년 목표주가를 120만원으로 대폭 올리는 호재를 맞았고 최근 조정을 겪으며 가격부담도 희석돼 외국계 매수가 이어졌다.
한때 77만원을 돌파하면서 다가올 3/4분기 실적 기대감이 조금씩 반영되는 양상이다.
또한 실적발표가 임박한 POSCO에 대한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4%가 넘는 흐름을 보였다. 특히 외국계가 650억원 가량의 대량 매수세를 보이며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4%, 기계 2.55%, 은행 2.12%, 통신업 1.78% 각각 올라서는 강세를 띄었다. 은행주의 상승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미국 주요 금융기관의 실적 발표에 따른 선취매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코스피선물 12월물도 외국인의 3000계약 이상의 매수가 이어지면서 215.70으로 전일비 2.05포인트, 0.96% 올라섰다.
외국인들이 대량의 동시 매수에 가담하면서 수급을 안정시키고 3/4분기 실적기대감이 이어지는 호조세가 이어진 장세로 평가된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인텔의 실적호조로 반도체주의 강세가 돋보였고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512.04선으로 전일비 3.67포인트, 0.72% 올라섰다.
전문가들은 수급안정과 실적 기대로 상승쪽으로 방향을 잡아가는 흐름이 보이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메리츠증권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인텔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고 금융주의 실적발표도 양호할 예정이기 때문에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존주도주의 복귀에 따른 지수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