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싱가포르 상무부는 지난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4.9%(연율)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의 마이너스 4~6%에서 마이너스 2~2.5%로 상향 조정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성장률 개선이 제조업 회복에 힘입은 영향이 컸다. 이번 결과로 싱가포르 경제의 회복 기대감이 강화되면서 정부가 경기부양책 중단을 검토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싱가포르통화청(MAS)은 현재의 확장적인 통화정책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MAS는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이 전하며, 글로벌 경기가 최악의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기는 하지만, 그 회복 지속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그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인플레 압력이 더욱 강해지는 등 대외환경 전개과정에 대한 경계심을 유지할 것이라고 MAS는 밝혔다.












